티스토리 뷰

예능에서 그것도 토크 예능에서 가장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역시나 러브라인입니다. 방송인 혹은 유명인 사이에서 러브라인이 있으면 그것을 파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한 같이 참석한 게스트 중에 엮일만한 사람이 있으면 엮으려고 합니다. 그것은 강호동이든 유재석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러브라인이 화력 즉 화제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틀 전 비디오스타에서도 게스트였던 올리버와 구새봄 아나운서를 엮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처럼 이번 라디오스타에서는 키썸과 박경을 묶기 위해서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보니 분명히 재미는 김준호와 김대희가 더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만 대중의 관심은 키썸과 박경의 관계에 대해서 더욱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라디오스타에서는 이 둘을 꼭 묶기 위해서 노력한다라기보다는 박경이 키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키썸의 모든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 키썸은 전혀 그러한 해석될 여지를 주지 않았다고 스스로 생각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스타일의 편집은 자칫 키썸과 박경 모두를 비난받게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나 키썸은 박경에게 살갑게 오빠라고 하고 박경이 키썸에게 자기 스타일이라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밀어내려고 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는등 패널들도 키썸의 행동에 여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하게끔 키썸은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보니 키썸이 자신이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행동한 것이 아니라고 그렇게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보고 싶은대로 보는 라디오스타 패널들과 게스트들은 키썸의 말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 키썸이 박경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으려고 하자 - 방송을 모르는 키썸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 뜬금없이 딘딘 이야기를 꺼냅니다. 딘딘과 일이 있어서 함께할 때가 있었는데 딘딘에게 반지를 받았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키썸이 딘딘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 남자들에게 오빠라는 호칭은 참 위험하지만 여자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썼고 딘딘이 나중에 그녀에게 협찬이라고 하면서 반지를 준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키썸이 확인을 해보니 딘딘과 키썸의 커플링이었던 것이었고 키썸은 그 반지를 바로 빼버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박경과 키썸과의 관계에서 박경이든 키썸이든 그 관계 자체에 대해서 자신이 변호할 시간도, 그리고 여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딘딘은 출연도 하지 않았던 프로에서 자신의 이미지에 먹칠을 할만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그 내용 자체가 두 당사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고서는 확정을 하기 힘든 내용인 것입니다.
     
꼭 딘딘이 없는 곳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어야 했는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박경은 자신의 스타일이라고 키썸에게 이야기를 했고 자신이 그녀에게 대쉬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그 근거를 댔지만 키썸은 그것이 잘못된 근거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과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딘딘은 출연하지 않았기에 자신이 왜 커플링을 줬는지 자신이 왜 그녀에게 그렇게 다가가게 되었는지를 말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딘딘 이야기가 꼭 라디오스타에서 나올 이유가 있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유명인과 유명인의 러브라인 혹은 연애 감정의 교류가 가장 화력이 좋고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는 있지만 그것이 모든 것의 면죄부가 되어주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이번 부분에 대해서는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괜한 이야기를 덧붙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부분으로 인해서 딘딘의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면 김대희처럼 그것을 복구하기가 힘이 든다라는 사실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