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책이 또 닫혀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즉 게이머의 세계에 전혀 관심도 없는 사람들에게 의미가 없는 책일 수는 있지만 그를 기억하고 그를 추억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닫혀지게 해서는 안 되는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결심이기에 그의 결단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황제를 뒤이어 테란 진영의 새로운 황제로 등극했던 그였으며,
투탱크 드랍으로 천재라 일컬음을 받았으며,
지휘자의 힘에 테란 진영이 힘에 붙혀 있을 때에도 그는 무너진 틈을 막아서서 지속적으로 방어했던 마지막 남은 테란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은 이제 전면으로 나서게 하는 그를 막아서게 했으며,
서서히 스타크래프트1의 게임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뒷방 늙은이 취급받는 것을 견딜 수가 없어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을 했습니다.
스타1에 비하면 그렇게 많은 전적을 쌓지는 못했지만 비록 그가 대단한 승리의 힘을 우리에게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가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그를 응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세월의 힘 앞에 자신의 열정을 멈추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걸어가려 합니다.
아직도 그에게 남은 군대 생활 그러나 그는 휘둘리지 않고 움직이려 합니다.
비록 이전에 강력했던 천재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없을지라도 저는 그와의 추억, 그의 경기와의 추억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나다, 천재, 그에게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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